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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3_경제공부

금 값은 언제 오르고 언제 내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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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8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친절한 경제 "금 값은 언제 오르고 언제 내립니까?"


질문 : 


"신문을 보다 보니, 금 값이 좀 내리는데 이유가 금리가 오르고 물가가 낮아져서 그렇다고 

설명을 하던데 금리와 물가가 금 값에 어떻게 영향을 주나요?"


결론 : 


사실 금리나 물가가 금 값에 영향을 준다고 하지만 어떤 공식대로 움직이는게 아닙니다.

금 값이 공식에 맞춰서 움직이면 공식 아는 사람들은 다 금거래 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금 값이 언제 오르고 왜 오르고 언제 떨어지는 사실 아무도 모르지만, 이런건 있습니다.


금은 갖고 있어도 이자가 하나도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금리가 높은 고금리 시대에는 금 값이 잘 오르지가 않습니다.

금을 갖고 있는 기간만큼 금 대신 돈으로 바꿔서 은행에 넣어놨으면 이자가 차곡차곡 붙을 텐데, 금을 갖고 있으면 그만큼 손해니까요.


그래서 금리가 낮은 시기에는 은행에 돈을 넣어놔도 이자가 얼마 없으니 "금을 갖고 있어도 큰 손해 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어 수요가 생기지만,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그리고 빠르게 올라가는 시기에는 금 값이 잘 안오릅니다.


그리고 물가와 금값도 관계가 있는데, 물가가 오른다는건 돈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으로 물가가 많이 오르면 돈 가치는 떨어지게 되는거고 그럼 돈으로 들고 있으면 손해니까, "돈 대신 다른 돈 가치를 갖고 있는 뭔가를 들고 있자", "금으로 보관하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져 금 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


설명하자면 이런 상관관계가 있긴한데, 그럼 금 값은 물가가 비싸지거나 금리가 싸지거나 하면 오르냐 하는 수학 공식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대게는 그렇지만, 꼭 그렇게 움직이는건 아니고 다만 금값이 오르거나 내렸을때 왜 오르고 내렸는지 설명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이유를 드는 겁니다.


그럼 금 값은 어디서 어떻게 정해지는거냐?


오늘 금은방에 붙어 있는 금 값은 어제 런던 금 시장에서 거래 되었던 금 값이다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금은방 사장님들도 뭔가 남아야 거래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금을 살 때는 런던시장 금 값보다 조금 더 비싸게 사고, 팔 때는 덜 받고 팔게 됩니다.

금은 언제든지 전세계로 이동할수 있기 때문에 국제시세와 각 나라의 시세가 거의 비슷합니다. 



1.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 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2.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안목을 높이는것이 포스팅의 목적입니다.

3. 글만 읽는것 보다는 방송이나 팟캐스트 등으로 직접 듣는것이 더욱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4. 경제전문 방송으로, 사회적 이슈등 경제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되어 청취자에게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